김원형 감독 "7회초가 승부처, 최민준의 호투, 수비진의 호수비가 결정적"

2022. 8. 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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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7회초가 승부처였다. 최민준의 호투와 수비진의 호수비가 좋았다"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SSG는 69승 30패 3무로 1위, KT는 52승 45패 2무로 4위다.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3삼진을 기록했다. 7회 무사 1, 2루 위기에 올라온 최민준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서진용은 1이닝 1사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개인 커리어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타석에서는 한유섬이 빛났다. 한유섬은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멀티 홈런 경기였다. 최지훈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은 (한)유섬이가 2회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8회 쐐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훈이도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로 잘 풀어주고 있다"라며 "(오)원석이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좋은 투구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승부처는 7회초였다. 동점을 허용한 뒤 무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역전당했으면 오늘 경기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는데, (최)민준이가 실점 없이 잘 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고, 호수비도 나왔다"라며 "역시나 오늘도 (노)경은이는 좋은 피칭 해줬고, 진용이가 마무리 잘했다. 진용이가 오늘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에도 야수들이 중요한 시점에 집중력을 갖고 필요한 득점을 해주고 있고, 선발과 불펜이 좋은 피칭을 하면서 팀 밸런스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SSG 김원형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SSG의 경기 4-2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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