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청 조직 개편..공무원 정원 동결
[KBS 춘천] [앵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강원도 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제 관련 부서는 반으로 줄고, 특별자치도를 전담하는 곳은 국 단위 부서로 격상했습니다.
공무원 정원도 10년 만에 처음으로 동결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화와 효율성.
강원도청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핵심 지향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제 분야입니다.
현재 경제진흥국, 첨단산업국, 일자리국, 글로벌투자통상국, 이렇게 4개로 나뉜 경제 담당 부서가 경제국과 산업국, 2개로 통폐합됩니다.
경제담당 부서가 산재해 있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김 지사의 생각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경제국에는 이런 일반 경제를 담당하고, 또 산업국은 신산업, 전략산업 육성을 담당하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산업국 안에는 김 지사의 공약 사업인 반도체산업추진단이 신설됩니다.
내년에 출범하는 특별자치도 준비 부서인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은 특별자치국으로 격상됐습니다.
현재 총무행정관실도 행정국으로 커집니다.
그동안 계속됐던 공무원 증원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동결됩니다.
2012년 1,860여 명이었던 일반직 공무원 수가 올해는 2,570여 명으로 38%나 증가했다는 게 그 이윱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정원을 동결해서 인건비를 절감하고 조직과 인력을 가지고 있는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청사 이전을 위해 기획조정실 산하에 청사건립추진단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조직은 국 단위 부서의 수는 변동이 없고, 과 단위는 현재 73개 과에서 70개 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에 확정된 강원도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강원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영상취재:김수용/영상편집:김동하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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