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낭비 싫어!" 스털링이 맨시티 No.7 버리고 첼시 간 이유

2022. 8.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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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라힘 스털링(27)이 맨시티를 떠난 이유는 ‘출전 보장’을 원해서다.

스털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나는 17세 때부터 꾸준하게 경기를 뛰었다. 지금도 그렇게 뛰고 싶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출전 시간에 제한이 있었다. 더 이상 그곳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에 더 남아서 주전 경쟁을 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최근 7시즌 동안 맨시티 주축 공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해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와 출전 시간을 분배해야 했기 때문이다.

스털링은 “어느덧 27살이 됐다. 내 기준치를 잘 안다”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움직이며 공을 받는 걸 좋아한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내게 직선적인 돌파를 요구했다. 수비 뒷공간 침투와 일대일 경합하기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에서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털링은 이제 첼시에서 새 커리어를 준비한다. 스털링은 “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결승전에 4~5번 진출했다. 첼시가 강팀이라는 증거다. 게다가 새로운 구단주가 오면서 더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스털링은 맨시티 소속으로 7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또한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2017-18시즌에는 공격포인트를 33개(18골 15도움) 기록했으며, 2019-20시즌에는 개인 최다 골인 2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13골 6도움을 올렸다.

맨시티에서 스털링과 함께 뛰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스털링을 팔아버린 맨시티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 맨시티는 종종 이상한 결정을 내린다”며 맨시티의 선수 영입 정책을 비판했다.

[사진 = 첼시 홈페이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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