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우천 속 개막
[KBS 청주] [앵커]
오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영화제엔 해외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이 다수 준비되어 있는데요.
호우 상황 속 제천시는 야외무대를 대체할 실내 장소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풍호반에서 제천비행장과 의림지로 무대를 옮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비가 내리는 행사장에선 우비를 입은 영화제 자원봉사자가 행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김지연/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자원활동가 : "아쉽게도 비가 와서 관객분들 오실 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아쉽긴 한데요. 관계자분들이나 자원봉사자들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까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다양한 야외 행사가 진행됩니다.
영화 라라랜드의 감독 저스틴 허위츠를 비롯한 해외 음악가와 유명 가수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또, 역대 최다인 39개국 140편의 음악영화가 관객과 만납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가 걱정입니다.
제천시는 야외 무대를 대신할 장소를 준비하는 등 우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장병인/제천시 문화예술과 : "(비행장 무대는) 일정이 잡힌 상태에서 비가 좀 많이 오게 되면 실내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공연을 할 예정이고요. 의림지 같은 경우는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서..."]
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상영을 비롯한 실내 행사에선 마스크 착용을 엄격히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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