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고지 오른 반즈 "요키시, KBO리그 롤모델..맞대결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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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시즌 10승 소감을 밝혔다.
반즈는 "결과에 상관없이 매일 똑같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날 경기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 늘 최선을 다해야한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보면 결국에는 훈련량이 최종 성적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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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반즈가 시즌 10승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3-0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등판한 반즈는 7.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4번째 도전만에 10승 고지에 오른 반즈는 "선발투수가 승리를 거두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 경기들 결과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보다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반즈는 "이정후와 푸이그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반즈는 5월 이후 다소 기복을 보였고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반즈는 "결과에 상관없이 매일 똑같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날 경기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 늘 최선을 다해야한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보면 결국에는 훈련량이 최종 성적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반즈는 이날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친 키움 에이스 요키시에 대해 "맞대결은 좋은 경험이었다. 요키시가 좋은 투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요키시는 KBO리그에서 오랜시간 좋은 활약을 해온 선수다. 같은 좌완이기도 하고 만약 KBO리그에서 롤모델을 고르라면 아마 요키시일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키시는 이날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반즈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반즈는 경기가 끝난 뒤 통역과 스파크맨이 함께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다. 반즈는 "팀에서 티셔츠를 제작하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라고 했다. 통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골랐다. 스파크맨도 항상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을 떠난 스파크맨에 대해 반즈는 "지난해에도 마이너리그에서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스파크맨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작별을 했는데 올해도 또 헤어지게 됐다. 하지만 스파크맨은 좋은 친구다. 여전히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크맨 대신 돌아온 스트레일리에 대해서는 "지난 겨울 스트레일리에게 한국 생활에 대해 여러가지 조언을 구했던 것이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스트레일리가 다시 돌아오면서 반갑게 다시 연락을 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사진=반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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