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악마의 편집 때문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저격?
손봉석 기자 2022. 8. 11. 21:50
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이 지난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이 자신의 방송 분량에 대해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수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서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금쪽상담소’에는 자극적인 장면과 대화만 나온 거다. 엄마와 관련해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다. 엄마와는 싸움도 안된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니까 입 다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악마의 편집 때문에 그렇게 된 거나 마찬가지다. 사람 일은 알 수 없다. 나는 무심결에 한 건데 일의 결과는 일파만파.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정말 많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또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미움을 품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도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진은 앞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 어머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동생과의 차별까지 겪으며 자랐다고 고백했다. 그의 어머니는 이혼한 이수진에게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었다.
그는 또 “오늘 나가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도 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또 어떤 식으로 미래가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모든 일이 결국에는 좋은 쪽으로 갈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버티고 멘탈을 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최민환 “유흥업소 자주 간 적 있어” 경찰에 진술
- ‘하얼빈’ 예매량 폭증…겨울 책임지나
- [단독] “송민호 공익 부실근무, 경찰이 밝혀달라” 수사의뢰서 접수
- 이나은, ‘곽튜브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근황 전했다
- [단독] 임영웅 ‘뭐요’ 논란 속 홍보대사 유지···포천시 “소속사 연락두절”
- [종합] ‘은가은♥’ 박현호, 예비 장모 얼마나 닮았길래? (신랑수업)
- “정신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쿠데타”···‘서울의 봄’ 김성수, 작심비판
- [단독] 송민호 ‘부실근무’ 의혹, 경찰 내사 착수
- [종합]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도…서효림, 출연료 1억 넘게 못 받았다
- [공식] 아이유, 美 빌보드 선정 ‘한국 1위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