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속 또 나선 '기부왕'.. 유재석,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문지연 기자 2022. 8. 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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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뉴스1

방송인 유재석(49)이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1일 유재석이 폭우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써달라며 1억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 소식을 접한 유재석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전달한 이후 각종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이곳을 통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 태풍 차바·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여수 수산시장 화재·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코로나 극복 성금 등 총 기부액은 8억5000만원에 이른다.

연예계에서는 유재석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이번 폭우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수 싸이 역시 이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강태오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배우 김고은이 5000만원,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5000만원,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이 2000만원, 배우 윤세아가 1000만원, 방송인 박나래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한지민은 수해로 피해를 본 장애인들의 복지에 써달라며 5000만원의 성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앞서 전날에는 배우 김혜수가 1억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그는 신림동 반지하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고 등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뒤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같은 날 그룹 갓세븐 멤버 박진영이 3000만원, 배우 임시완과 홍수현이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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