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미 도매물가 9.8%↑..인플레 논쟁 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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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에서 한풀 꺾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8%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이다.
전날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하락한데 이어 PPI까지 다소 누그러들면서, 월가에서 물가 논쟁은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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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에서 한풀 꺾였다. 인플레이션 정점 논쟁이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8%를 기록했다. 전월(11.3%)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10.4%) 역시 밑돌았다. PPI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0.5% 하락했다. 0.2% 오를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이다. 전날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하락한데 이어 PPI까지 다소 누그러들면서, 월가에서 물가 논쟁은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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