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멀티 홈런+박성한·최정 명품 수비'..SSG, KT 잡고 4연승 질주 [MD인천]

2022. 8.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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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SSG 랜더스가 위기 상황에서 빛났다. KT 위즈를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SSG는 69승 30패 3무로 1위, KT는 52승 45패 2무로 4위다.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4삼진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4타수 3안타, 한유섬은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전의산이었다. 전의산은 3타수 1안타 1타점 경기를 했다.

2회말 SSG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한유섬이 2사 1B2S 상황에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5구 135km/h 커브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였다.

3회말 SSG는 추가점을 냈다. 1아웃 상황에서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최지훈의 안타로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최지훈은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당했다. 이어 전의산이 적시타를 때려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왔다.

6회초 KT가 추격에 나섰다. 2아웃 상황에서 배정대가 오원석의 초구 142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1점 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 KT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오원석의 폭투가 나오며 3루까지 진루했다. 황재균이 적시타를 치며 박병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무사 1루에서 다시 한번 오원석의 폭투가 나왔다. 황재균이 2루까지 진루, 이어 대타 장성우의 안타가 나오며 무사 1, 3루가 됐다. 오원석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최민준이 수비진의 도움을 받아 실점 없이 막았다. 김민혁이 친공이 중전 안타가 될 수 있었지만, 박성한의 다이빙 캐치가 나왔다. 심우준의 타구는 좌익선상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정의 점프 캐치가 나오며 위기를 넘겼다.

동점을 허용한 SSG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7회말 김강민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최지훈의 2루타로 1사 2, 3루 상황이 됐다. 전의산이 희생 플라이를 치며 김강민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8회말 한유섬의 이날 경기 2번째 홈런이 나왔다. 박영현의 144km/h 포심 패스트볼을 쳐서 넘겼다. 한유섬은 올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서진용이 9회에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SSG의 4-2 승리로 끝났다.

[SSG 한유섬이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SSG의 경기 2회말 2사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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