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소양강댐 2년 만에 방류..역대 17번째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 영서 지역에도 최고 5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국내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이 가득 차면서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면서 거대한 기둥이 생겨났습니다.
아래에서는 하얀 물보라가 피어나며 사방팔방으로 물이 튑니다.
지난 나흘 동안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소양강 댐이 수문을 열었습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건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이고 댐 건설 이후로는 17번째입니다.
소양강댐은 사면의 높이가 123m에 이르고, 저수량이 29억 톤에 달해 웬만한 비에는 수문을 잘 열지 않습니다.
초여름까지만 해도 가뭄으로 밑바닥을 드러냈던 소양호지만 최근 계속된 비로 수위가 급상승했습니다.
방류 직전 소양강댐의 수위는 189.2m로 홍수기 제한 수위까지 불과 1m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소양강댐은 5개의 수문을 약 1.2m 정도 열고 초당 600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측은 유입량에 따라 초당 최대 2,500t까지 물을 흘려보낼 예정입니다.
소양강댐 방류 영향으로 하류에 있는 의암댐과 팔당댐 등도 방류량을 조금씩 늘렸습니다.
다행히 방류 초기에는 양이 많지 않아 한강 수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호 / 소양강댐 운영부장> "한강 쪽의 물난리 상황은 저희도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저희 소양강댐에서 적은 양의 방류를 하려고…."
소양강댐의 수문개방은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비가 더 내리지 않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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