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선 그은 강훈식 "지금은 당 미래 밝히는 경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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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충남 아산을·49) 의원은 '반명 연대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11일 오후 MBC경남 라디오 프로그램 '바로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박용진 의원과) 비전이 다른데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되는 것을) 반대하니깐 단일화하자'는 것은 당의 희망이 되겠습니까, 미래가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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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충남 아산을·49) 의원은 '반명 연대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11일 오후 MBC경남 라디오 프로그램 '바로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박용진 의원과) 비전이 다른데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되는 것을) 반대하니깐 단일화하자'는 것은 당의 희망이 되겠습니까, 미래가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논리는 더 많은 지지층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며 "지금은 당 미래를 밝히는 경쟁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출마 배경, 낮은 인지도 극복, 지역 민심 등의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당원을 만나면서 "'계파와 균형발전'으로 갈라진 민주당에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는 민심을 많이 듣고 있으며 "'강훈식이 새로운 선택지'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을 느낀다"며 선거 승리를 확신했다.
또 낮은 인지도 극복 방법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이재명, 박용진 후보) 두 분 다 이미 대통령 후보에 나와 인지도가 높다. 반대로 말하면 그분들은 거기까지"라고 비꼬며 자신은 통합의 리더십과 윤석열 정부에 투쟁할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경남 김해, 울산, 부산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한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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