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발로텔리 보는 퍼디난드, "싫었는데 이젠 귀여워"

허윤수 기자 입력 2022. 8.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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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43)가 치열하게 맞붙었던 상대들을 회상했다.

퍼디난드는 '바이브 위드 파이브'를 통해 "난 발로텔리를 싫어했다. 그는 우리 팬들에게 내가 좋아하지 않는 몇 가지 행동을 했다. 난 그가 무례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퍼디난드는 "이젠 발로텔리와 대화도 나눈다. 조금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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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더비'에서 맞붙었던 리오 퍼디난드와 마리오 발로텔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43)가 치열하게 맞붙었던 상대들을 회상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현역 시절 좋아하지 않았던 선수 5명을 꼽았다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수비수였다. 특히 맨유에서는 12년간 뛰며 454경기에 나섰다. 같은 기간 리그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3회 등 황금기를 함께 했다.

이처럼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유의 후방을 지켜야 했기에 상대 공격수와도 끊임없이 충돌했다. 그 상대가 라이벌 팀 선수였다면 치열함은 배가됐다.

그중 한 명은 마리오 발로텔리(31,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였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맨유의 가장 큰 라이벌 팀에서 뛰었다.

특히 맨시티에선 ‘식스앤더시티’로 불리는 6-1 대승의 주역이었다. 이날 발로텔리는 득점 후 ‘왜 항상 나야? (Why Always Me?)’라고 적힌 이너웨어를 공개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퍼디난드와는 신경전 끝에 거친 몸싸움을 벌인 적도 있다.

퍼디난드는 ‘바이브 위드 파이브’를 통해 “난 발로텔리를 싫어했다. 그는 우리 팬들에게 내가 좋아하지 않는 몇 가지 행동을 했다. 난 그가 무례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자 모두 여유가 생겼다. 퍼디난드는 “이젠 발로텔리와 대화도 나눈다. 조금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발로텔리를 만난 뒤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기에 이상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디난드는 발로텔리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35, 나시오날), 페르난도 토레스(38), 케빈 데이비스(45), 로비 세비지(4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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