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연민지, 나영희 팔찌 훔쳤다..차예련 범행 빠져나가나?[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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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연민지가 범행을 피하기 위해 술수를 부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차예련 범행에 빠져나가기 위해 나영희의 팔찌를 훔친 연민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수연(차예련)은 강동하(이현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입맞춤했다.

집에 돌아온 김혜경(선우은숙)은 집을 엉망으로 해놓고 사라진 홍진우(이중문)에 분노했다. 이때 돌아온 홍진우는 홍서준(정민준)에게 유수연에 관해 물었으나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노영지(이주은)가 홍서준을 방에 데리고 사라지자 김혜경은 홍진우에게 “가게 대여할 돈 있고 비싼 청소기 살 돈 있으면 따로 나가 살지 그래. 빈대처럼 달라붙어 있지 말고”라고 따졌다.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청소기를 사드리겠다는 홍진우에 김혜경은 깨끗이 치우라고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홍진우는 유수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강동하와 손을 잡고 걷던 유수연은 같이 걷고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말에 그의 팔을 꼬집었다. 하나도 안 아프다며 볼을 꼬집어 달라는 강동하의 말에 유수연은 입을 맞췄다.

그런 유수연을 끌어안은 강동하는 “고마워요. 용기 내줘서”라고 말했고 유수연 또한 고맙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 뒷걸음치지 말고 지금처럼 이렇게 내 옆에 있어요”라고 말했고 유수연은 “동하 씨 곁에, 눈앞에 있을게요”라고 약속했다.

홍진우는 늦게 집에 들어온 유수연에게 강동하와 만났느냐며 휴대전화는 왜 꺼놨냐고 따졌다. 이에 김혜경은 “자네가 무슨 자격으로 따져?”라고 말했고 강동하가 유수연을 데려다줬다는 것을 듣게 됐다.

유수연은 보고 싶다는 강동하의 문자에 미소 지었다.

다음 날 출근하려는 유수연을 막은 홍진우는 어제 강동하와 뭐 했냐고 물었다. 선 넘지 말라며 말할 이유가 없다는 유수연에 그는 “왜 없어. 어제 내가 한 말 못 들었어? 나 진심으로 진지하게 고백했어. 지금도 당신 사랑하고 재결합하고 싶어. 당신 서준이 엄마야. 서준이 위해서도 합치는 게 맞잖아”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유수연은 “서준이 빌미로 내 발목 잡을 생각하지 마. 나한테는 서준이가 1순위고 서준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라도 싫어. 내가 불행하게 사는 거 보면서 서준이가 행복할 거 같아? 당신 가족들 끔찍해”라고 말하며 집을 나가버렸다.

KBS2 방송 캡처



차화영은 서랍장 속 자신의 팔찌가 없어져 이 집사(김지윤)를 불러 분노했다. 직원들을 불러 수색했지만 없다는 김 실장에 차화영은 경찰에 도난 신고하라고 말했다.

그의 팔찌는 서유라가 유수연 살해 시도하기 전 차화영의 팔찌를 몰래 훔쳐 현장에 던져버린 것이었다.

도난 신고를 마친 김 실장에 차화영은 “누군지 잡히면 아주 본보기를 보여줘야지. 유럽 왕실 경매에서 어렵게 낙찰받은 팔찌 인지도 모르고”라고 이를 갈았다.

회사를 찾아온 형사에게 유수연은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품 팔찌를 건넸다. 이를 받은 형사는 국과수에 넘겨 지문 감식해보고 따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액정이 깨진 유수연을 위해 휴대전화를 선물한 강동하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무한대 기호로 저장했다. 그는 “영원하다는 말 식상한 거 아는데 좋은 사람보다 내가 수연 씨 마지막이 되고 싶어요. 영원히”라고 말했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좋은 사람’을 봤냐는 유수연에 강동하는 “서준이가 알려줬어요.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전화했다고요. 아직 대답 안 했는데. 영원히 마지막 해도 돼요?”라고 물었고 유수연 또한 같은 기호로 저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동하와 손을 잡고 집 앞에 온 유수연은 김혜경에게 들키게 됐다. 정식으로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에 김혜경은 기뻐하며 “수연이 아픔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강동하는 “여자인 유수연 씨도 서준이 엄마인 유수연 씨도 다 좋습니다. 저는 수연 씨 있는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어머니 마음 잘 압니다. 수연 씨한테도 서준이한테도 잘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저 진짜 자신 있습니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이때 홍진우의 손을 잡고 집에 돌아온 홍서준은 강동하를 발견하고 반가워했고 홍진우는 분노를 삼켰다.

김혜경은 강동하를 위해 닭백숙을 만들었고 홍진우는 술을 마시지 않는 강동하에 사회생활을 걸고넘어지며 견제했다. 자고 가라는 김혜경의 말에 강동하와 홍진우는 함께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홍진아(공다임)가 자신의 가게에서 일한 것이 차화영에게 들키자 고미숙(이휘향)은 그를 집에 초대해 술을 마셨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던 고미숙은 쓰러졌고 차화영은 당황해 그를 흔들어 깨웠다. 눈을 뜬 고미숙은 차화영에게 “차화영. 누가 고미숙이야.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내 회사를 불구덩이로 만들어버리고 가만 안 둬. 내가 기필코 너를 펄펄 끓는 지옥불로 처넣을 거야. 죽어!”라고 빙의된 듯 소리쳤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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