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새벽까지 5~30mm 비..피해 주의

[KBS 대구]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이번에는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오늘 문경의 동로지역에는 185.5mm, 봉화에는 156.6mm 등 200mm가량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대체로 그치겠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오늘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대구와 남부지역에는 내일 늦은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mm가 되겠습니다.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경북 북부는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로 인해 더위는 잠시 주춤했는데요,

내일 비가 그치면서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4도가량 높은 34도가 되겠는데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까지 올라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리겠고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26도, 안동 23도, 포항은 26도가 되겠고요,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는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대구가 34도, 안동은 31도, 포항과 영덕은 33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2.5m 안팎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이후에도 비 소식이 자주 있습니다.

모레 늦은 오후부터 일부 경북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다가오는 화요일에도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