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정헌, 父 남찬우와 혈액형 맞지 않았다..정찬이 친부?[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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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정헌이 출생에 의문을 품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아버지 남찬우와 혈액형이 맞지 않는 정헌과 회사 이사들에게 서하준을 손자라 소개한 장항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근한 함숙진(이승연)은 이동철(정찬)이 맞이하자 당황했고 이때 우지환(서하준)은 함숙진에게 “여기 이분께서 일자리가 필요하다 하셔서요”라고 말했다.

과거 양만수(조유신)에게 잡혀가는 이동철 사진을 찍은 허진호(안용준)는 우지환에게 이를 알렸다. 컨테이너 안에 갇힌 이동철을 찾아낸 우지환은 “이래도 제 충고 무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와이드 경비과장으로 취직한 이동철은 함숙진에게 인사했다. 발끈한 함숙진은 우지환에게 무슨 꿍꿍이냐 물었다. 우지환은 남흥식(장항선)이 자신의 추천과 판단을 믿어줬다며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대표님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으시다고 애타게 말씀하셔서 도움을 드린 것뿐입니다. 대표님께 도움이 되실 분 같았는데 아닙니까?”라고 떠봤다.

남태형(정헌)은 백주홍(이영은)을 끌어안고 “어제 집으로 퇴근해줘서 고마워. 나 너 돌아와서 진짜 살 거 같아”라고 미소 지었다. 그런 남태형을 밀쳐낸 백주홍은 늦어서 나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태희(강별)는 앞서 이동철의 협박에서 구해준 우지환을 떠올렸다. 그는 우지환에게 “다음부터는 이런 식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어. 과실치사 용의자로 날 언론에 제보했던 사람이 내 기사를 막아준다는 게 우습잖아. 주홍이를 위해 기정사실로 만들어 두고 싶었던 거겠지. 아니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랑 이혼해야겠다 싶었던가. 내가 어떤 수모를 당할지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잖아”라고 따졌다.

그 말에 우지환은 “할아버님 쓰러지신 것도 내가 제보했다는 거야? 난 아니야. 내가 잘은 모르지만 너한테 내가 제보했다고 알려준 그 사람일까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때 함숙진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쫓아들어간 남태희는 “왜 그러셨어요? 어머니가 제보해놓고 지환 오빠한테 뒤집어씌우신 거죠? 주식이 그렇게 갖고 싶으셨어요? 저 생각해 주는 척 주식 받아내서 회사 가지시려고요? 그래서 지환 오빠랑 제 사이 이간질하신 거예요?”라고 따졌다.

함숙진은 로비 가서 우지환이 벌인 일이나 보고 따지라고 받아쳤다.

남태희는 이동철을 와이드 회사로 취직시킨 것을 분노했다. 함숙진을 위해 그랬다는 우지환에 그는 “그게 오빠랑 무슨 상관인데? 나는 어쩜 이럴까? 어머니라는 분은 딸을 아무렇지 않게 언론에 제보하고 남편은 끔찍한 협박범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회사에 취직을 시키고! 단 한 사람도 내 생각을 해주지 않아?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버림받을 수 있는데?”라고 소리 질렀다.

“얼마나 저주받은 인생이면 이럴 수 있어?”라고 말한 남태희는 우지환에게 아직 부부니까 이동철을 내보내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남흥식은 와이드에서 자신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함숙진이 내일 이사들을 모아 점심식사를 가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동철을 불러낸 함숙진은 제주도 리조드 총지배인 자리를 권하며 와이드를 관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철은 가장 안전한 곳이 여기라며 함숙진의 제안을 거절하며 도망쳤다.

남태형은 함숙진과 양만수가 이동철을 컨테이너에 가두는 걸 봤다는 우지환의 말에 “도대체 왜 그렇게 무리하시는 거예요? 왜요?”라며 의문에 빠졌다.

이동철이 남태희 친아버지라 주장하던 함숙진을 떠올린 남태형은 “뭘 숨기시는 거예요, 어머니”라고 중얼거렸다.

남흥식은 남태희에게 백주홍과 심행자(김난희)에게 사죄를 드리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발끈한 남태희는 “그거 지금 제 잘못을 인정하라는 말씀이잖아요”라고 따졌다.

잘잘못보다 인간의 도리라는 남흥식에 그는 “오히려 제가 사과를 받아야 해요. 그날 제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보셨잖아요. 사고였다고요. 할아버지 왜 주홍이 말만 믿고 제 얘기는 안 들어주시는 건데요?”라고 분노했다.

백상구(박충선) 사고 후 남태희의 행동을 보면 할 말이 없다 말한 남흥식은 더는 실망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모두가 앉은 식사자리에서 남흥식은 백주홍의 마음을 헤아렸고 남태희는 “미안해”라고 말했다. 남태희의 사과를 받아줬으면 한다는 남흥식에 백주홍은 별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이어 남흥식은 우지환에게 내일 점심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함숙진은 양만수에게 “어떻게든지 보내야 할 텐데. 감방에 집어넣자니 시끄럽게 입을 놀릴게 분명하고 최대한 말싸움 안 나고 보낼 수 있는 곳은 한 군데밖에 없는데 말이야. 태희 보내려고 했던 그 병원”이라고 말했다.

무리하는 거 같다는 양만수에 함숙진은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 그만두라고 협박했다.

남태형은 2층 우지환, 안경선 방에서 백주홍이 나오자 의문을 가졌다. 방에 들어간 남태형은 ‘VIP 남찬우’라고 쓰인 서류를 발견했다.

그 속에 남찬우의 혈액형은 O형이었고 남태형은 “내가 AB형인데 어떻게 아버지가.. O형 부모한테서는 AB형 자식이 나올 수 없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결혼 전날 함숙진과 이동철이 함께 있었다는 것을 떠올린 남태형은 “그러면 설마..”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해임 안건으로 이사들을 부른 함숙진을 본 남태형은 ‘내가 정말 아버지 아들이 아니에요?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뭔가 잘못된 거야’라고 생각했다.

남흥식이 위독하다는 게 사실이냐는 이사에 함숙진은 하루하루 나빠지고 판단력도 흐려졌다고 말했다. 이때 문이 열리고 남흥식이 나타났다.

이사들을 둘러본 남흥식은 “내가 못 올데를 왔나? 왜 다들 서서 그래”라며 앉으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할 소식이 있었는데 다들 모였으니 잘 됐군”이라며 우지환을 불러들였다.

인사를 건네는 우지환에 남흥식은 “정확히 우지환이 아니라 남지환이지. 우리 지환이 34년 만에 만난 내 손자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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