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으로 떠나는 우주 탐험..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땅속 그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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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이 이달 11일부터 10월23일까지 개최하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페스티벌 '땅속 그물 이야기'는 어울림,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 공존의 향연이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 게스트 큐레이터 등 총 21명(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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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이 이달 11일부터 10월23일까지 개최하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페스티벌 '땅속 그물 이야기'는 어울림, 조화, 그리고 무엇보다 공존의 향연이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 게스트 큐레이터 등 총 21명(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예술가에게 땅속은 거대한 생태계 네트워크(그물)가 존재하는 곳이다. 이 웹3.0의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체계는 버섯과 곰팡이와 같은 근균 시스템과 같다. 또한 그것은 썩고 없어지는 파괴의 네트워크가 아니라 상상력으로 잉태되고, 포자로 확산되는 스토리를 간직한 생명의 네트워크다.
작가들은 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가상 전시 속에서 이 땅속의 네트워크, 땅속의 새로운 우주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과 사변적 스토리텔링을 마법처럼 풀어낸다. 이것이 현실과 상상이 융합되는 '세계짓기'(worlding)다.
오프라인 전시는 제1전시실 미지와 야생, 제2전시실 변이 세계, 스페이스필룩스 지하의 정원과 아카이브 라운지에 마련된 균사체의 정원. 온라인 전시 뷰잉룸으로 이뤄졌다. 여기서 신화는 기술과 통하고, 영혼은 물질과 통하며, 야생은 인공과 통한다. 상상으로 변이된 다중우주의 세계가 화려한 영상과 독특한 구조물로 펼쳐진다.
온라인 가상전시 '균사체의 정원'에서는 근균 곰팡이의 생장 특징에 따라 구성한 마이크로 세계가 펼쳐진다. 미세한 포자가 되어 땅속 그물망으로 연결된 가상공간을 탐험하다 보면 그 공간은 어느새 무한한 우주가 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 타이베이'와 협업해 9월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양 기관에서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동시에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소재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참여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온라인 전시는 뉴아트시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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