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국 11곳서 정비사업 7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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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 가로주택정비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7조원을 확보했다.
건설업계의 연간 정비사업 최고 수주 실적은 2015년 GS건설이 달성한 8조원인데, 현대건설은 올해 이 기록을 넘어 '10조 클럽'에 도전하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이날까지 전국 11곳서 7조744억원의 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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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 가로주택정비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7조원을 확보했다.
건설업계의 연간 정비사업 최고 수주 실적은 2015년 GS건설이 달성한 8조원인데, 현대건설은 올해 이 기록을 넘어 '10조 클럽'에 도전하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이날까지 전국 11곳서 7조744억원의 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사업, 서울 용산 이촌강촌 리모델링 등 공사비 5000억원 이상의 정비사업 대어를 경쟁 없이 따냈다.
올들어 이날까지 현대건설의 수주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도 이미 역대 최고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5조5499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수주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며 "모든 사업장을 수의계약으로 따내고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들 모든 사업장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이 이 세 사업장을 연이어 수주하게 될 경우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0조원에 이르게 된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6조 9000억원의 정비 물량을 따내며 연간 수주 목표를 1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대건설의 10조 수주 달성 여부는 방배 신동아 재건축이 결정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따낸 11곳의 정비사업장에서 모두 수의계약을 체결했는데, 이곳에선 포스코건설과의 경쟁이 유력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런칭하고, 강남 입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입찰한다고 하면 경쟁사는 자연스럽게 타구역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방배 신동아 재건축의 경우는 다를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포스코건설도 방배 신동아 재건축에 올인하고 있어 하반기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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