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플레 정점 기대감에.. 코스피 25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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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2520선을 넘어섰다.
전날 미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통화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5%로, 전달(9.1%)은 물론 시장 예상치(8.7%)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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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2520선을 넘어섰다. 전날 미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통화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5%로, 전달(9.1%)은 물론 시장 예상치(8.7%)를 하회했다. CPI 발표 이후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확률이 크게 낮아지고 0.50% 인상 가능성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67억원, 기관이 46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021억원을 순매도했다. 옵션만기일이었지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76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1.35%)와 SK하이닉스(1.63%) 등 반도체주는 물론 네이버(2.10%), 카카오(4.23%) 등 국내 간판 기술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30위권 내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303.0원에 마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휘발유 가격의 하락폭이 8월 들어 더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물가 우려가 줄어들 수 있다"며 "9월 FOMC 이슈가 있지만 장기 금리의 정점은 지났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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