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도시 주택 공실률 12%.."과잉 공급 상태"

김용철 기자 2022. 8.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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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8개 주요 도시의 주택 공실률이 평균 1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연구기구인 베이커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도시 3만 개 서취(중국의 구 아래 행정단위)를 조사한 결과 3개월 이상 거주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주택 공실률이 12%에 달했습니다.

주택 공실률이 5∼10% 수준이면 합리적이고, 10%를 넘어서면 과잉 공급 상태라 재고 적체의 위험이 큰 것을 의미한다고 베이커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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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8개 주요 도시의 주택 공실률이 평균 1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연구기구인 베이커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도시 3만 개 서취(중국의 구 아래 행정단위)를 조사한 결과 3개월 이상 거주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주택 공실률이 12%에 달했습니다.

주택 공실률이 5∼10% 수준이면 합리적이고, 10%를 넘어서면 과잉 공급 상태라 재고 적체의 위험이 큰 것을 의미한다고 베이커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4대 일선도시의 평균 공실률은 7%였으며, 이들 도시보다 한 단계 아래인 2선 도시는 12%, 3선 도시는 16%로 조사됐습니다.

장시성 최대 도시인 난창은 공실률이 20%에 달해 가장 높았고, 서부 지역 대표 도시인 충칭, 베이징의 위성도시인 허베이성 랑팡, 광둥성 푸산도 15%를 넘었습니다.

베이커연구원은 주택 구입 규제, 임대 수익률과 더불어 인구 고령화가 주택 공실률을 좌우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베이커연구원 자료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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