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마전선 14일 우리나라로.."8일 같은 폭우 재현 가능성"

2022. 8. 11. 19: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미처 시작도 못했는데 또 다시 강력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요일 쯤 새로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오는데, 기상청은 지난 8일과 같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월요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낸 장마전선은 내일(12일) 오전쯤 소멸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열대성 기후로 변한 한반도에 또 다시 강력한 장마전선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14일, 중국 북부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복절인 15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광연 / 기상청 재해예보분석관 - "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가 정체전선의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현재까지 분석되고 있습니다."

비는 다음 주 수요일 남부지방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정체전선 상의 대기 불안정입니다.

이번 폭우처럼 구름대가 좁은 지역에 두꺼운 층으로 형성될 경우 한 지역에 많은 비를 쏟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8일과 비교해 비의 강도가 약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진 만큼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오더라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