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 정찬 회사 취직..이승연에 "도움 되실 분 같았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8.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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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강별이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자신을 이용하기만 하는 강별, 서하준에 분노하는 강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근한 함숙진(이승연)은 이동철(정찬)이 맞이하자 당황했고 이때 우지환(서하준)은 함숙진에게 “여기 이분께서 일자리가 필요하다 하셔서요”라고 말했다.

과거 양만수(조유신)에게 잡혀가는 이동철 사진을 찍은 허진호(안용준)은 우지환에게 이를 알렸다. 컨테이너 안에 갇힌 이동철을 찾아낸 우지환은 “이래도 제 충고 무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와이드 경비과장으로 취직한 이동철은 함숙진에게 인사했다. 발끈한 함숙진은 우지환에게 무슨 꿍꿍이냐 물었다. 우지환은 남흥식(장항선)이 자신의 추천과 판단을 믿어줬다며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대표님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으시다고 애타게 말씀하셔서 도움을 드린 것뿐입니다. 대표님께 도움이 되실 분 같았는데 아닙니까?”라고 떠봤다.

남태형(정헌)은 백주홍(이영은)을 끌어안고 “어제 집으로 퇴근해줘서 고마워. 나 너 돌아와서 진짜 살 거 같아”라고 미소지었다. 그런 남태형을 밀쳐낸 백주홍은 늦어서 나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남태희(강별)는 앞서 이동철의 협박에서 구해준 우지환을 떠올렸다. 그는 우지환에게 “다음부터는 이런 식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어. 과실치사 용의자로 날 언론에 제보했던 사람이 내 기사를 막아준다는 게 우습잖아. 주홍이를 위해 기정사실로 만들어 두고 싶었던 거겠지. 아니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랑 이혼해야겠다 싶었던가. 내가 어떤 수모를 당할지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잖아”라고 따졌다.

그 말에 우지환은 “할아버님 쓰러지신 것도 내가 제보했다는 거야? 난 아니야. 내가 잘은 모르지만 너한테 내가 제보했다고 알려준 그 사람일까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때 함숙진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쫓아들어간 남태희는 “왜 그러셨어요? 어머니가 제보해놓고 지환 오빠한테 뒤집어씌우신 거죠? 주식이 그렇게 갖고 싶으셨어요? 저 생각해주는 척 주식 받아내서 회사 가지시려고요? 그래서 지환 오빠랑 제 사이 이간질하신 거예요?”라고 따졌다.

함숙진은 로비가서 우지환이 벌인 일이나 보고 따지라고 받아쳤다.

남태희는 이동철을 와이드 회사로 취직시킨 것을 분노했다. 함숙진을 위해 그랬다는 우지환에 그는 “그게 오빠랑 무슨 상관인데? 나는 어쩜 이럴까? 어머니라는 분은 딸을 아무렇지 않게 언론에 제보하고 남편은 끔찍한 협박범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회사에 취직을 시키고! 단 한 사람도 내 생각을 해주지 않아?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버림받을 수 있는데?”라고 소리 질렀다.

“얼마나 저주받은 인생이면 이럴 수 있어?”라고 말한 남태희는 우지환에게 아직 부부니까 이동철을 내보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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