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첫날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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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4개월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첫날인 11일 PCR 검사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이날 오후 5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찾아 PCR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9일 광주에서는 5159명, 전남에서는 5863명이 발생하면서 4개월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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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속에 시민 발길 이어져..오후 5시까지 60여 명 검사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4개월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첫날인 11일 PCR 검사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PCR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의 발길이 계속됐다.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김모(60)씨는 "최근 코로나 증상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로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았다"며 "병원에서 검사할 경우 비용도 부담돼 이곳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송모(63·여)씨는 "남편하고 같이 왔는데 바로 검사를 하니까 좋다"면서 "최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져 불안하다"라고 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찾아 PCR검사를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최근 여름휴가철 맞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9일 광주에서는 5159명, 전남에서는 5863명이 발생하면서 4개월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광주전남 신규 확진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4일 이후 117일 만이다.
지난 10일 광주 4804명과 전남 53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만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여름휴가철 이동과 접촉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의 확산과 재감염 증가 등으로 코로나가 생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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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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