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들이 쓰레기같은 말을 한다" 소속팀 선수 이적설에 '분노'

한유철 기자 2022. 8.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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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 시티 감독 마크 로빈스가 소속팀 선수 이적설에 불같이 화를 냈다.

이적설의 주인공은 빅토르 요케레스다.

임대 생활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요케레스는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에이스'급 활약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요케레스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쓰레기', '멍청이'와 같은 비속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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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코번트리 시티 감독 마크 로빈스가 소속팀 선수 이적설에 불같이 화를 냈다.


이적설의 주인공은 빅토르 요케레스다. 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자국 리그를 거쳐 2018년 브라이튼에 입성했고 이후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지난 시즌 코번트리에 정착했다. 임대 생활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요케레스는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이스'급 활약이었다. 요케레스는 리그에서만 45경기에 출전했고 1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번트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코번트리는 12위에 머무르며 승격에 실패했지만 요케레스는 리그 득점 랭킹 7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에도 요케레스는 개막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그러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행선지는 에버턴이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지난 시즌 역대급 부진을 겪었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 허덕였지만, 후반기 반등을 통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빌딩을 단행했다.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드와이트 맥닐, 코너 코디, 아마두 오나나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에버턴은 올여름 히샬리송을 토트넘 훗스퍼로 보냈고 도미닉 칼버트-르윈까지 부상을 당했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없는 에버턴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에버턴이 요케레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로빈스 감독은 격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요케레스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쓰레기', '멍청이'와 같은 비속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멍청이들이 쓰레기같은 말을 하고 있으며 진실은 하나도 없다. 그의 이적에 관해 내가 아는 사실은 단 한 개도 없다"라며 이적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후에도 로빈스 감독은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의 태도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매년 이 맘 때면 장난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제 이 쯤 하고 끝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할 말이 있으면 하겠지만, 현재로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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