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충청권 온라인 투표.. 野 전대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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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의 전국 표심 가늠자가 될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11일 시작됐다.
충청권에서는 지역 출신인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이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으로까지 불리는 선두 이재명 의원과의 대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의 경우 충청권 선거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 예정인 만큼, 마지막 투표 지역인 동시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향방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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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서 충청지역 당대표 선거 결과, 1차 국민 여론조사 발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의 전국 표심 가늠자가 될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11일 시작됐다.
충청권에서는 지역 출신인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이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으로까지 불리는 선두 이재명 의원과의 대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충청권 온라인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충청 지역 권리당원은 이날 온라인 투표나 12-13일 ARS(자동응답) 투표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투표를 진행한다.
충청 지역은 영남과 호남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아 통상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의 경우 충청권 선거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 예정인 만큼, 마지막 투표 지역인 동시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향방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충청 지역은 기존 투표지들에 비해 투표인단 수가 많은 만큼, 세 후보 모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박용진 의원이 이날 '단일화 최후통첩'을 한 배경도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다만 강훈식 의원은 '충청 반등' 카드에 기대감 표하며 단일화 제안을 거부했다.
강 의원의 기대감은 충청권 선거인단의 규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충청권 선거인단(대의원+권리당원)은 총 13만 2797명으로, 지난 주 경선을 진행한 강원·경북·대구(4만 8536명)와 제주·인천(6만 9315명)을 합친 것보다 선거인단이 많다. 오는 13일 순회 투표가 예정된 부울경 지역(7만3657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앞서 나가고 있는 이재명 의원 측은 충청에서도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의원은 누적 득표율 74.15%로 박 의원(20.88%)과 강 의원(4.98%)을 모두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충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청 지역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충청 지역 당 대표 선거 결과 발표는 오는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12-13일 시행되는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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