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인공위성 '우리별1호' 30주년.. 성공 주역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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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발사된 지 30주년을 맞으면서 당시 이 위성의 개발자인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와 김형신 충남대학교 교수 등 성공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우리별 발사 30주년 기념식은 우주개발 초기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축제의 장이자,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협력과 기술정보 교류의 계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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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발사된 지 30주년을 맞으면서 당시 이 위성의 개발자인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와 김형신 충남대학교 교수 등 성공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KAIST는 11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우리별 1호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우리별 발사 30주년 기념식은 우주개발 초기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축제의 장이자,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협력과 기술정보 교류의 계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리별 1호는 1992년 8월 11일에 발사된 대한민국 최초 인공위성이다. 고(故) 최순달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초대 소장과 5명의 제자들이 영국 서리(Surrey) 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제작됐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도 '우리별 개발'의 핵심인력이다. 그는 1999년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연구원을 중심으로 위성체계 수출 기업 쎄트렉아이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날 'Devotion(헌신)'이란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며 위성 개발에 참여했던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헌신의 정신을 되새겼다.
그는 "고(故) 최순달 박사는 우리별 1세대 장학생들을 선발하며 늘 '헌신'을 강조하셨다"며 "그 '헌신'의 정신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위성을 만드는 쎄트렉아이의 소명이 됐다"고 말했다.
김형신 충남대 교수도 영국 서리 대학에 간 5명의 유학생 중 한 명이었다.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우리별1호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귀국 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우리별 2호와 3호, 과학위성 1호 개발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과학고를 나오고 공부만 할 줄 알았던 저는 실무형 인재가 돼 있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날 미래의 우리별을 만들 후배들을 위해 '미래의 우리별을 위한 인재양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교 측은 이날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설립과 발전을 도운 연구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미래의 우주개발 산업을 이끌어갈 뉴스페이스 리더 1기 수료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우리별과 대한민국 우주의 미래' 워크숍을 갖고, 당시 위성 개발에 참여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를 대표하는 6인의 연사와 KAIST에서 우주 개발을 수행 중인 3인의 연사를 초청한 강연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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