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코로나는 南 탓"..'보복' 공언한 속셈은?

입력 2022. 8. 11. 19:14 수정 2022. 8.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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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사실 거친 말들은 다 사실 북한의 수위가 높으니까요. 이현종 위원님, 남조선으로부터 오물들이 계속 쓸어 들어오고 있는 현실을 수수방관해둘 수만은 없다. 강력한 보복성 대응 가야 된다. 꽤 원색적인 비난을 했는데 코로나가 남한 탓이고, 우리 탓이고 우리는 코로나가 끝났다. 이 주장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됩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뭐 믿을 수가 없죠. 김여정이 아마 저렇게 나오는 모습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제가 코로나가 지금 오늘 연설에서도 보면 김정은이 코로나에 걸렸 듯한 그런 언급도 했지 않습니까? (뭐, 열도 났고 이랬죠.) 열이 났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이게 지금 없어지겠습니까. 결국 이 책임을 어떤 우리 측에 돌리려고 하는 저는 이런 연설이 아닐까 싶어요. 왜냐하면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예전에 민주당 정부 시절에 만들었는데 문제는 최근에 이제 이 새로운 정부가 바뀌면서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단속이 조금 느슨해졌다.

최근에 아마 이제 북쪽으로 이런 전단이나 이런 의약품들을 보낸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그거를 이제 이 바이러스를 옮겼다고 지금 책임을 돌리는 거예요. 근데 실질적으로는 지금 중국이나 이쪽의 밀무역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중국 쪽에 이 코로나가 많기 때문에 그쪽으로 유입되는 게 굉장히 많거든요. 도저히 자기들이 방어가 안 되니까 이 부분을 우리 한국에서 어떤 유포를 했다. 바로 저런 거 때문이다. 그러니까 대북전단법 잘 지키라고 하는 저는 공개 경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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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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