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집중호우 사전대비 단계 격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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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처상황보고회를 갖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예고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청 전 실·국장이 참여했으며,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재산피해와 관련, 반지하주택 등 침수우려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구역 내 맨홀, 산사태 우려지역, 농업용 저수지 등에 대한 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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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처상황보고회를 갖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예고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청 전 실·국장이 참여했으며,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재산피해와 관련, 반지하주택 등 침수우려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구역 내 맨홀, 산사태 우려지역, 농업용 저수지 등에 대한 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12일 오전 사이 전남 전역에 20~70mm가 비가 내리고, 영광, 장성 등 전남북부 일부지역은 100mm 이상의 큰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6일부터 17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도내 전역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재 비상근무 기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평시 단계'로 운영하고 있지만, 도와 22개 시·군 모두 '사전대비 단계'로 격상해 적극 대비하고 피해를 기다리지 말고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와 태풍 예보 시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기상상황 수시 전파 △산사태, 침수우려 저지대 등 주민 대피 △논밭 물꼬 작업 금지 및 농업기반시설 정비 △이재민 보호시설 전력 및 구호물자 확보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방파제, 도심지역 맨홀 등 피해우려지역 접근을 통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을 오는 10월 15일까지로 설정하고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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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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