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내년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출품작 낙점돼.. 수상 여부 관심

박준호 기자 2022. 8.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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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내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미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헤어질 결심'에 대해 내년 아카데미상의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출품작으로는 '헤어질 결심' 외에도 '연련' '오마주' '비상선언' '브로커' '뒤틀린 집' '한산: 용의 출현'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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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서울경제]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내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영진위 측은 출품작을 선정할 때 작품성과 감독의 인지도,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이런 관점에서 ‘헤어질 결심’이 가장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미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헤어질 결심’에 대해 내년 아카데미상의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출품작으로는 ‘헤어질 결심’ 외에도 ‘연련’ ‘오마주’ ‘비상선언’ ‘브로커’ ‘뒤틀린 집’ ‘한산: 용의 출현’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 모두 선정 대상이 될 사유가 충분한 작품들이었으며, 특히 예술성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이 있었던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헤어질 결심’은 일밖에 모르는 깔끔하고 친절한 경찰 해준(박해일)이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며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준은 서래를 보는 순간 용의자임을 직감하먼서도, 서래의 의심스러운 면을 심문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깊어진다. 후반부에는 의심과 함께 커가는 둘의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한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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