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난리에 '우영우' 강태오가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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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청춘스타로 떠오른 강태오(28)가 8, 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8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탓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11일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에 따르면 강태오는 전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강태오는 '우영우'에서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를 연기하고 있다.
'우영우' 촬영을 마친 강태오는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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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인천 등 물난리에 온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청춘스타로 떠오른 강태오(28)가 8, 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8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탓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11일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에 따르면 강태오는 전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강태오가 고향인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호우로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폭우로 서울 관악구 반지하에 살던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변을 당한 것도 강태오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전해졌다. 그의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쓰인다.
강태오는 '우영우'에서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를 연기하고 있다. 우영우(박은빈)에 한없이 다정한 남자친구로 나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영우가 자신을 향한 마음을 몰라주자 "섭섭한데요"란 대사를 했는데 촉촉한 눈빛 연기와 맞물려 누리꾼 사이 '국민 섭섭남'으로 불리고 있다. 강태오는 "주위에서 섭섭하다고 해주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그런 관심을 받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우영우' 촬영을 마친 강태오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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