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 293명 전보..'이준석·김건희 수사' 반부패 수사대장 교체

강주헌 기자 입력 2022. 8. 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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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김성준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을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으로 보임하는 등 총경 29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윤정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이번 인사로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장으로, 이정철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은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6월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휩싸인 남제현 경찰청 인사담당관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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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청이 김성준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을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으로 보임하는 등 총경 29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윤희근 신임 경찰청창 취임 후 이틀만에 이뤄진 총경급 인사다.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 등을 수사해왔던 강일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은 서울 성동경찰서장으로 이동했다. 이충섭 경기남부경찰청 안양동안경찰서장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윤정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이번 인사로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장으로, 이정철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은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탁기주 성북경찰서장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에 내정됐다. 여개명 경찰청 자치경찰지원담당관은 자치경찰담당관으로 이동한다.

지난 6월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휩싸인 남제현 경찰청 인사담당관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찰청 인사담당관으로는 박재현 서울 수서경찰서장이 임명됐다.

이번 전보 인사 대상자 중 총경으로 승진한 사람은 총 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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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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