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종합)

주원규 2022. 8. 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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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서울 서초구에서 실종된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울 서초소방서는 서울 서초구 강남빌딩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 24분 실종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서초구 효성 해링턴 타워 앞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됐다고 알려진 남매 중 동생인 40대 남성이 실종 장소 1.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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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빌딩에서 서초소방서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폭우로 서울 서초구에서 실종된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울 서초소방서는 서울 서초구 강남빌딩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 24분 실종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경찰 등과 함께 신원을 확인했고 병원에 이송했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강남빌딩 지하주차장에서 급류에 휘말려 동료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같은 날 오후 10시59분께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방화 셔터 제거 작업을 마친 뒤 오후 3시 20분께 인명검색을 시작한 지 4분만에 방화셔터에서 1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방화 셔터가 내려간 이유는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초반 장비 부족으로 배수에 어려움이 있었고 물이 차 있을 때는 인명 검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재 배수작업은 1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강남빌딩 45%, 서울 서초구 릿타워와 코트라빌딩은 오후 12시 기준 45% 진행됐다.

한편 서초구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4명 중 2명에 대한 수색은 아직 진행 중이다. 전날 서울 서초구 효성 해링턴 타워 앞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됐다고 알려진 남매 중 동생인 40대 남성이 실종 장소 1.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바 있다.

소방 관계자는 나머지 50대 여성을 "동작 특수구조대가 구간별, 시간별로 맨홀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릿타워에서 실종됐다고 알려진 50대 남성에 대해서도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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