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스케츠, 바르사 떠나지만.."영원한 이별은 아니야"

한유철 기자 2022. 8.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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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곤잘레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니코를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

부스케츠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비 감독 입장에선 니코의 활용이 애매하게 됐다.

니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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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니코 곤잘레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영원한 작별이 아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니코가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다수 스페인 매체들은 그의 발렌시아 소식을 전달했으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11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니코의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차례로 거친 니코는 지난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성인 무대 첫 경험이었지만 니코는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리그에서만 27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코파 델 레이 등 뛸 수 있는 대회엔 거의 모두 출전했다. 전체 출전 수는 36경기에 달했고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188cm로 완성된 피지컬을 자랑했고 부스케츠와 마찬가지로 빌드업 능력이 탁월했다. 젊은 나이였기에 오히려 기동성 면에서는 부스케츠보다 훨씬 나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니코를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선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사비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듯했다. 부스케츠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비 감독 입장에선 니코의 활용이 애매하게 됐다. 이미 가비와 페드리는 대체 불가 자원이었기에 부스케츠 자리가 아닌 이상 니코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포지션은 없었다.


결국 니코의 미래를 위해서 임대를 추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제한적인 기회를 받는 것보다 다른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발렌시아가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아직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이적은 확정적이다. 니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 선수로서 성장하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다. 바르셀로나의 모든 팬들에게 행운을 빌며 새 시즌 바르셀로나가 많은 타이틀을 따내길 바란다. 내년에 다시 보자"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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