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불법 광고물 단속 강화..'불법 현수막 제로 도시'

박석희 2022. 8. 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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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시내에 불법 광고물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불법 현수막 제로 도시' 구축과 함께 연중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및 철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강력한 불법 현수막 철거로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 확보와 함께 도시 미관이 향상되고, 지역 이슈에 대한 과대한 불안감 조성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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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광고물이 정비된 시가지 전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 시내에 불법 광고물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불법 현수막 제로 도시’ 구축과 함께 연중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및 철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시가 운영하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 이외에 게시된 현수막은 불법 현수막으로 간주하고, 상업용 현수막은 물론, 행정용 현수막까지 예외 없이 철저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과천시는 관련 도시 구축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솔선수범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시의 정책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홍보는 과천 마당 앱과 시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불법 현수막 순찰 및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관내 공공기관과 정당, 사회단체, 옥외광고 등록 사업자 등에 대해 불법 현수막 설치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이른 시일에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평일에는 관계부서 공무원이 1일 2회 이상 단속에 나서는 가운데 주말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3개 조가 단속에 나서는 등 불법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과천시의 이런 강력한 단속은 최근 도시 개발 등에 따른 불법 현수막 게시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도시 전역에 난립한 불법 현수막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저해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이에 앞서 과천시는 지난 1일 실시한 불법 광고물 조사 결과 지정 게시대 이외에 게시된 현수막은 총 289건으로, 이 중 사회단체 등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 내건 현수막이 202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현수막 게시 수요를 감안해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저단형 지정 게시대를 확대 설치하고, 지정 게시대의 게시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조정하는 등 현수막 게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강력한 불법 현수막 철거로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 확보와 함께 도시 미관이 향상되고, 지역 이슈에 대한 과대한 불안감 조성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행정용 및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 29개소 설치와 함께 총 144개의 현수막이 게시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와 시민회관 등에는 홍보 전광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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