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범, 빅볼링·삼호아마존컵 프로볼링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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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빅볼링·삼호아마존컵 프로볼링대회에서 김현범(38세, 스톰)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김현범은 경기 화성시 마인드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태화(55세, DSD)를 166대 15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8년 프로에 입성한 15년 차 김현범은 데뷔 후 아직 우승이 없었는데, 통산 13승의 한국프로볼링(KPBA) 최다승 기록 보유자 정태화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감격의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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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빅볼링·삼호아마존컵 프로볼링대회에서 김현범(38세, 스톰)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김현범은 경기 화성시 마인드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태화(55세, DSD)를 166대 15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8년 프로에 입성한 15년 차 김현범은 데뷔 후 아직 우승이 없었는데, 통산 13승의 한국프로볼링(KPBA) 최다승 기록 보유자 정태화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감격의 첫 승을 거뒀습니다.
4프레임까지 한 번도 스트라이크를 만들지 못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던 김현범은 5, 6프레임에서 더블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7프레임에서 재역전을 허용하며 후반 접전을 이어간 김현범은 정태화가 마지막 10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범한 틈을 타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정태화는 막판 실수로 지난 6월 SBS 프로볼링 청주 투어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김현범은 "마지막에 상대 실수가 나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며 "과정이 시원하진 않았지만 첫 우승이라 그저 기쁠 뿐이다. 앞으로는 계속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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