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과 UN 사무총장 내일 북핵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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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한중인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과 오찬 환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고 "윤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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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한중인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과 오찬 환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고 “윤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쿠테레쉬 UN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몽골을 순방 중인 가운데 최근 비확산 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등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성한 실장은 “내달 UN 총회를 앞두고 갖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UN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에드 마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 의원 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의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지지해 온 친한파 의원이다.
김성한 실장은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과의 접견 시 우리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키 위원장이 관심을 갖고 챙겨봐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후 다수의 미국 정관계 핵심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빈번해진 미측 주요 인사들의 방한은 우리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노력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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