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공자학당 성과 확산 워크숍 개최

권현수 기자 입력 2022. 8.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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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11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 공자아카데미 부설 공자학당 운영 성과 확산 워크숍'을 진행했다.

순천향대 박형춘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지난 1992년 수교한 이래 30년간의 한·중 관계를 돌이켜보면 수교 당시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 규모는 지난해 말 3016억 달러로 47배 증가했고, 인적자원 교류도 80배나 늘어나는 등 경제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교류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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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11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 공자아카데미 부설 공자학당 운영 성과 확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박형춘 공자아카데미원장 △조화(??) 부원장 △김철수 아산고 교장을 비롯한 공자학당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새로운 미래교육 비전에 대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워크숍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동서대 공자아카데미 롄쟈(連佳) 원장은 '공자학당 운영 성과 확산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동서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이후 실시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공자아카데미와 공자학당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이뤄진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강경산 교수는 '공자학당의 발전과 지역사회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아산고 공자학당 설립 추진 배경을 예로 들며 지난 성과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국제화 마인드를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아산시와 규모가 비슷한 중소 규모의 도시에서 부족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 인프라를 지역 대학이 적절하게 보완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순천향대는 지역사회봉사와 협력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잘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고 공자학당 이창섭 교사가 HSK학습반 활동과 동양고전 독서 및 토론, 중국 드라마를 이용한 실용 중국어 학습을, 천안고 공자학당 김길용 교사가 공자학당 중국어 캠프, 중국어 회화반 활동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공자학당의 역할과 성과 공유 △국제정세가 중국어 선택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의 민간 교류 활성화 및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향대 박형춘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지난 1992년 수교한 이래 30년간의 한·중 관계를 돌이켜보면 수교 당시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 규모는 지난해 말 3016억 달러로 47배 증가했고, 인적자원 교류도 80배나 늘어나는 등 경제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교류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08년 자매대학인 천진외국어대학교와 함께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후 세계 우수 공자아카데미상 3회, 세계 우수 공자아카데미 인물상 2회 등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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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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