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최후 선택 해야한다면 대통령과 함께 가야"
조동주 기자 2022. 8.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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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10일 '이준석 키즈'로서 배신했다는 비난에 대해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한다면 대통령과 함께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KBS·C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두 분(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이 화해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불가능해지면 대통령과 당이 더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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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10일 ‘이준석 키즈’로서 배신했다는 비난에 대해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한다면 대통령과 함께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KBS·C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두 분(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이 화해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불가능해지면 대통령과 당이 더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계속 저항한다면 더 이상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줄 수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와 방향성은 같지만 방법론에서 궤를 달리 한다”며 “저는 어른들과 조율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중시하기에 선거 때도 그런 역할을 많이 했다”고도 했다. 일부 중진과 공개 설전을 벌이고 소속 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박 대변인은 이날 KBS·C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두 분(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이 화해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불가능해지면 대통령과 당이 더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계속 저항한다면 더 이상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줄 수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와 방향성은 같지만 방법론에서 궤를 달리 한다”며 “저는 어른들과 조율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중시하기에 선거 때도 그런 역할을 많이 했다”고도 했다. 일부 중진과 공개 설전을 벌이고 소속 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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