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상반기 실적 호조..대형 4개사 순익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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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 업계가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1일 각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대형 4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 기준)은 총 2조1천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D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난 5천626억원, 현대해상은 전년 동기 대비 41.1% 늘어난 3천514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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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이지헌 기자 =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 업계가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1일 각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대형 4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 기준)은 총 2조1천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2조9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 자동차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데다 장기보험도 과잉 백내장 수술 청구 등이 줄어들면서 손해율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7천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의 효과를 제외하고 볼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난 5천626억원, 현대해상은 전년 동기 대비 41.1% 늘어난 3천514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천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급증했다.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 실적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한 상황이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이달 집중호우로 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이 다시 악화할 우려가 있는 탓이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표] 4개 손해보험사 상반기 실적
(단위: 백만원)
※자료: 각사 공시 취합 (서울=연합뉴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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