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정부, 보수단체와 광화문 태극기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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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보수 3단체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태극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지난 2일 경찰국 신설을 마무리 지은 행안부가 이번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등 대표적인 보수단체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태극기 달기 운동의 취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보수성향의 특정단체들과 정부가 광화문에서 태극기행사를 갖는다는 점이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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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과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태극기 달기운동 행사를 취소했다. 이들 3개 단체들은 국내 대표적인 보수단체들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지난 2일 경찰국 신설을 마무리 지은 행안부가 이번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등 대표적인 보수단체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태극기 달기 운동의 취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보수성향의 특정단체들과 정부가 광화문에서 태극기행사를 갖는다는 점이 논란이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 취소는 이같은 논란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행안부 의정관실 관계자는 "해당 단체들과 지난 9일 논의를 가졌다"면서 "수해상황에서 행사를 여는 것이 정서에 맞지 않아서 자율적으로 (태극기달기 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들과 관련 행사를 가졌지만, 문재인정부 시절에는 위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보수단체와 관련 행사가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번 행사를 계획했던 3개 단체들은 행안부 사회통합지원과에서 육성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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