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쏟아져 지방도 통제..강원 곳곳 피해, 고립 야영객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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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강원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리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나흘째 발생했다.
전날 밤 강릉시 왕산면의 한 야영장 출입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이틀째 고립됐던 야영객 95명이 11일 시와 소방당국 등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11일 오전 7시 54분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의 한 숙박시설 앞 계곡이 폭우로 완전히 잠겨 고립된 9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20여분 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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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이종재 윤왕근 신관호 기자 = 지난 11일부터 강원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리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나흘째 발생했다.
전날 밤 강릉시 왕산면의 한 야영장 출입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이틀째 고립됐던 야영객 95명이 11일 시와 소방당국 등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11일 오전 7시 54분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의 한 숙박시설 앞 계곡이 폭우로 완전히 잠겨 고립된 9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20여분 만에 구조됐다.
오후 1시 16분쯤엔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솔봉계곡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지 4시간만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지난 9일 폭우가 쏟아진 원주 부론면 섬강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80대 노부부를 찾기 위해 3일 째 소방과 경찰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늘려 수색 중이다.
토사와 낙석이 흘러내린 곳도 있다.
11일 오전 9시 39분쯤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위치한 요선정 인근에서 토사 10톤이 유철되면서 관광객 4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 20분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15분쯤 정선군 여량면 유천3리~구절리 방향 지방도 415호선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가 통제됐다. 현재 해당 도로 쏟아진 토사와 낙석 잔해에 대한 제거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양강댐은 11일 오후 3시 수문 5개를 차례로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초당 600톤에서 시작해 최대 초당 2500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문 개방은 오는 19일 오후까지 이뤄질 예정이나 강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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