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코스닥 ETF 수익률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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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냉각기를 맞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에는 30개 넘는 기업이 상장된 데 따른 기대감도 반영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9일 기준)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상위 3~6위를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주가도 반등세롤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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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게임주 대거 포진 긍정적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9일 기준)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상위 3~6위를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했다.
KOSEF·KBSTAR 코스닥150레버리지가 각각 22.53%, 22.03%의 성과를 냈고, TIGER·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22.12%, 21.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위에 오른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역시 21% 넘게 뛰었다. 국내 17개 코스닥벤처펀드도 같은 기간 4.32%의 수익을 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ETF 상위 5개 평균 수익률이 6.52%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1개월(10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5.54% 오르는데 그쳤으나 코스닥지수는 7.01%, 코스닥150지수는 8% 가까이 뛰었다.
코스피시장(165조8313억원)과 코스닥시장(144조9389억원)의 거래대금 격차도 약 20조원 수준이다. 올해 1월만 해도 이 격차는 38조원이 넘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주가도 반등세롤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9.23%), 에코프로비엠(2.94%), 엘앤에프(13.21%), HLB(15.88%), 카카오게임즈(15.91%), 펄어비스(15.20%) 등 덩치 큰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바이오주와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반등을 노리고 있는 게임주가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지목된다.
각국 중안은행의 긴축 조치로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자동으로 분산투자되는 대표지수 ETF에 수요가 몰린 영향도 있다. 그 과정에서 소위 '무거운' 종목들이 포진한 코스피보다 상승 폭을 키울 수 있는 코스닥에 눈길을 돌린 모양새다.
IPO 시장에서의 성과도 극명히 갈린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반면, 7월 말까지 코스닥시장에는 34개 기업이 입성했다. 대성하이텍, 쏘카 등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공모시장 열기는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 수출 호조,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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