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대중화".. 이통사도 마케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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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4' 사전판매 돌입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 'Z플립4'를 공개한 데 이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 'Z플립4' 공식 출시일인 26일에 앞서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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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기기보상 뜨거운 경쟁
신규요금제 내놓고 흥행 불붙여
'갤럭시Z4' 사전판매 돌입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 'Z플립4'를 공개한 데 이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외형보다는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그간 단점으로 꼽혀온 화면 주름이나 무게, 배터리 등을 극복한 만큼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동통신 3사도 일찍이 사전 알람 이벤트, 기기변경 프로그램 등을 공개하고 마케팅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 'Z플립4' 공식 출시일인 26일에 앞서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가 이번 신형 폴더블폰을 통해 '폴더블폰 대세화'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하면서 초반 흥행에도 청사진이 켜졌다.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Z폴드3'와 '갤Z플립3'는 사전예약에서만 80만대 수준이 판매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갤Z플립3 모델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4세대 폴더블폰 역시 갤Z플립4가 인기를 모으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의 주인공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Z플립4는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1개월 간격을 두고 출시했던 전작과 달리 '비스포크' 에디션도 동시에 내놓는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전작 갤Z플립3 판매의 약 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초반 흥행을 위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들도 4세대 폴더블폰 출시와 관련해 이벤트나 기기보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마케팅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최근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의 5G 요금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가운데 새 폴더블폰이 5G 대세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월 데이터 24GB(기가바이트) 기준 5G 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다 KT도 폴더블폰4 사전예약 구매자 개통이 시작되는 23일에 맞춰 월 6만1000원에 3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이며 5G 저변 확대에 나선다.
마케팅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SK텔레콤은 11일 폴더블4 시리즈를 겨냥한 기기 변경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를 공개하기도 했다. T나는 폰교체는 가입자가 새로운 휴대폰으로 기기를 변경할 때 2년간 지불한 월 이용료의 최대 1.5배 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갤럭시Z4 구매 고객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가입 건당 1만원, 최대 1억원을 '세이브더칠드런'의 위기아동지원사업 등에 기부한다.
이동통신사는 언팩에 맞춰 사전 알림 이벤트도 연다. SK텔레콤은 언팩 기념 '원더 래플 이벤트'를 열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증정 등 사전 알림 이벤트를 열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Z4 시리즈는 하반기 국내 제조사 플랙그십 단말 중 가장 유망한 라인으로 꼽힌다"며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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