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3사·쿠팡·전통시장 등서 '추석 물가안정' 대대적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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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특별기획전도 진행한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최대 65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이용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연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할인쿠폰을 행사별 1인당 1만원 (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1인당 2만원 (전통시장·직매장 3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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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특별기획전도 진행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1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최대 65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이용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연다.
행사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지역 직매장이 참여한다. 11번가, 쿠팡,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업체와 전통시장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할인쿠폰을 행사별 1인당 1만원 (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1인당 2만원 (전통시장·직매장 3만원)으로 상향했다.
할인 품목은 한우 양지, 돼지 갈비,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과 배추, 무, 사과, 배 등 농산물이 대상이다. 밤, 대추, 잣, 오징어, 고등어, 명태, 조기 등도 포함된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성수기에 수요가 많아져 성수품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최대한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려 가장많은 금액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개 품목에 한해 1개 마트에서 2번, 3번은 안되지만 다른 마트에서는 (쿠폰 추가 사용이) 된다"며 "마트당 한도는 있는데 650억원의 조기소진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인 '7일간의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전통시장·지역상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제로페이 5~10% 페이백, 경품지급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백화점·대형마트(11곳), 면세점(9곳), 주요 편의점 등(13곳)도 참여해 이벤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공공 온라인쇼핑몰 120곳에서는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약 5000곳이 참여한다. TV홈쇼핑·라이브방송으로는 청년상인 제품 등 매출이 우수한 인기 상품과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특별방송 등을 송출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연다.
해당 행사에는 네이버(우리동네커머스), 쿠팡(쿠팡이츠), 현대이지웰(온누리전통시장), 경기도주식회사(배달특급) 등이 참여해 2시간 내 무료배송, 구매고객 대상 경품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우수 농수축산물 등에 최대 40% 할인을 적용하고, 전 고객을 대상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상품권 할인판매, 신규고객 반값할인, 주말 1만원 쿠폰 등 이벤트도 연다. 추석명절 상품전, 연령별·성별 고객맞춤 상품전, 특가 기획전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대전 커머스 방송도 진행된다.
케이블TV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농어민이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특집 방송 10편이 제작된다. 8개 광역(대구 등 4개)·기초 지자체(진주 등 4개), 15종 상품(굴비, 사과 등)을 판매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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