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 지원 나선 기업들.. 삼성 30억·현대차 20억 기부

김우영 기자 2022. 8.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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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차, LG, GS 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잇달아 기부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와 담요, 옷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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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수리부터 침수차 정비까지

삼성, 현대차, LG, GS 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잇달아 기부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남부초등학교에 마련된 '침수피해주민 가전제품 무료수리 서비스 부스'에서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있다. /뉴스1

삼성은 성금 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와 담요, 옷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침수 지역에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20억원과 함께 긴급구호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을 처리하고 피해 지역 방역도 도울 예정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올해 말까지 수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줄 계획이다. 랜터카 비용도 최장 10일간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수해 지역에 급파해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에 나섰다. 이들은 냉장고, 에어컨 등 침수된 가전을 무상으로 세척하고, 필요 시 부품 교환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주민 50여 명이 대피해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G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고 계열사 별로 구호 활동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두산그룹도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씩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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