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쏘카, 경쟁률 14대:1로 마감.. 흥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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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이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하반기 '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쏘카의 일반공모 청약이 두자릿대 경쟁률로 마감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쏘카 IPO 대표주관을 맡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쏘카 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14.4 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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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IPO 대표주관을 맡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쏘카 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14.4 대 1로 집계됐다.
총 63만2500주를 배정받은 미래에셋증권에는 청약증거금 1149억원이, 공동주관사 삼성증권(26만8400주)과 인수회사 유안타증권(9100주)은 각각 663억원, 22억원씩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건수는 미래에셋증권이 2만3946건, 삼성증권이 2만830건, 유안타증권이 1150건으로 총 5만3126건이 접수됐다.증권사별로는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이 12.98 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각각 17.63 대 1, 17.55 대 1이었다.
앞서 쏘카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기관 다수가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 이하를 써내면서 공모가를 기존 3만4000~4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로인해 공모가 기준으로 산정한 쏘카의 시가총액은 9666억원이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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