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가!" 루카쿠 문자에 이적 '결심'

한유철 기자 2022. 8.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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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오나나가 에버턴 이적을 결심한 데엔 로멜루 루카쿠의 덕이 컸다.

그는 "에버턴의 명성을 잘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수 년 동안 여기서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보여줬으며 그들의 계획은 나를 감명시켰다. 특히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존재가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다. 난 파란색을 가장 좋아하며 어서 빨리 서포터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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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마두 오나나가 에버턴 이적을 결심한 데엔 로멜루 루카쿠의 덕이 컸다.


에버턴은 최근 거액을 들여 중원 보강을 완료했다. 주인공은 오나나. 만 20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프랑스 리그1에서 준척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에버턴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3600만 유로(약 482억 원)를 투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오나나의 가치가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비싼 금액에 영입한 것이다.


에버턴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LOSC 릴로부터 오나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후 BBC의 보도에 따라 3600만 유로의 금액이 추정됐다.


앞서 언급한 대로, 어린 나이에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호펜하임 유스 출신으로 2020-21시즌 함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비록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오나나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후 릴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발을 디뎠고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에서만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경험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피지컬이 최대 강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만큼 신체적인 능력이 탁월하다. 195cm로 키가 굉장히 크며 아프리카 출신답게 탄력있는 움직임으로 상대에게 거센 압박을 가한다. 활동량도 왕성하고 전진성도 뛰어나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 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다.


에버턴에 합류한 오나나는 곧바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에버턴의 명성을 잘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수 년 동안 여기서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보여줬으며 그들의 계획은 나를 감명시켰다. 특히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존재가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다. 난 파란색을 가장 좋아하며 어서 빨리 서포터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나타냈다.


램파드 감독의 존재 외에도 에버턴 이적을 결정한 이유는 또 하나가 있다. 과거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루카쿠의 추천이다. 오나나는 "루카쿠에게 구디슨 파크에서의 생활을 물어봤다. 그는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잡아라'라고 말했다. 그것이 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에버턴은 루카쿠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첼시에서 썩힐 뻔한 재능을 만개시켜줬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임대 생활을 포함해 에버턴에서 4년 간 활약했고 통산 166경기 87골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때의 활약으로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할 수 있었다.


사진=에버턴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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