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계산원 내쫓는 '셀프 계산대' 확대 중단하라" 노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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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노동자들이 이마트의 '셀프 계산대'가 인력 감축, 노동 강도 증가 등을 부추긴다며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등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는 고객 기만·인력 감축 셀프계산대 확대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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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셀프계산대 이용할수록 계산원 감축된다"

마트 노동자들이 이마트의 ‘셀프 계산대’가 인력 감축, 노동 강도 증가 등을 부추긴다며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등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는 고객 기만·인력 감축 셀프계산대 확대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마트가 2018년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뒤 불과 4년이 지난 지금 1000여 대가 운영되고 있다”며 “이마트 계산원 1100여 명이 감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셀프계산대는 소량으로 구매한 상품을 빨리 계산한 뒤 퇴점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도입한 기계일 뿐이지만 이마트는 도입 취지와 달리 인력 감축, 인건비 절감을 위한 도구로 운영하고 있다”며 “일반 계산대를 고의로 닫아서라도 고객들을 줄 세우고 셀프계산대로 가게 해 직접 계산하게 만들겠다는 파렴치하고 기만적인 지침을 내리고 시행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고객들에게 무임금 노동을 전가하고 고객들의 시간을 빼앗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계산 업무 전가, 인력 감축의 이익은 오롯이 이마트에 돌아가고 있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셀프계산대를 이용하면 할수록 계산원은 더욱 감축될 것이고 몇 개 열리지 않게 되는 일반 계산대 계산원들의 노동 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노조는 “셀프계산대를 이용하는 것은 이마트 인력 감축에 협조하는 것일 뿐 고객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마트의 기만적인 셀프계산대 확대의 진실을 알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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