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강릉 전지훈련 실시.. 체력 강화 중점

김우석 2022. 8.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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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다시 뛴다.

지난 7일 11일 늦은 소집 훈련을 시작했던 SK는 10일 강원도 강릉을 찾아 2박 3일 동안 전지 훈련을 갖는다.

SK 관계자는 "이번 전지 훈련은 오롯히 체력 강화와 몸 만들기가 중점이다. 소집 훈련이 늦었기 때문에 볼 운동은 배제했다. 양지로 돌아가서 볼 운동을 조금씩 더할 예정이다. 이 역시도 선수들 몸 상태를 보고 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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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다시 뛴다.

지난 7일 11일 늦은 소집 훈련을 시작했던 SK는 10일 강원도 강릉을 찾아 2박 3일 동안 전지 훈련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체력 강화가 테마다. 두 번의 트랙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한번 그리고 체육관에서 서키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 만들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요일 오후에 찾은 훈련장 프로그램은 트랙이었다. 13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상무에 입대한 안영준과 휴식 겸 재활을 하고 있는 최준용은 보이지 않았다. 최원혁과 김수환 그리고 최부경은 가벼운 부상으로 트랙을 뛰지 않았다.

트랙은 프런트 코트와 백 코트 조로 나누어졌다. 김선형을 필두로 오재현, 양우섭 등으로 나누어진 조와 허일영, 김승원 등으로 짜여진 조였다.

각각 1,600M와 800M를 뛰는 훈련을 반복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백 코트 조는 오재현과 양우섭이 좋은 페이스로 훈련을 소화했다. 프런트 코트 조는 임현택과 송창용이 돋보였다. 송창용은 고참 파워를 선보였고, 김선형과 허일영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했다.  

선수들은 코칭 스텝과 조용한 밀당도 가졌다. 랩 타임 기준을 통해 훈련 강도를 조율하자는 즐거운 시비(?)도 있었다.

SK 관계자는 “이번 전지 훈련은 오롯히 체력 강화와 몸 만들기가 중점이다. 소집 훈련이 늦었기 때문에 볼 운동은 배제했다. 양지로 돌아가서 볼 운동을 조금씩 더할 예정이다. 이 역시도 선수들 몸 상태를 보고 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우승과 코로나 이슈로 인해 7월 초가 돼서야 훈련을 시작했다. 농구를 만들 시간이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 동아시아 슈퍼리그까지 60경기를 해야 한다. 시즌 초반이 지나면 퐁당 경기도 있다. 조율 중이지만,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려면 역시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몸 만들기에 집중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2박 3일 동안 짧은 전지 훈련을 소화 중인 SK는 내일 오전 서키트 훈련을 끝으로 양지 연습 체육관에 복귀한다.

이후 8월 22일 정도부터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들 몸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의 시작점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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