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3분기 실적 반등 기대한다"

문원빈 기자 2022. 8.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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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3분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글로벌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하반기에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에 대한 기대가 크다. 2023년 상반기에는 '신의탑', '나혼자만 레벨업'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게임들이 대작인 만큼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며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권 대표는 "3개의 게임을 론칭하면서 글로벌 유저들이 바라보는 블록체인 시장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넷마블은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축적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에 긍정적인 효과가 적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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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레볼루션 기점으로 블록체인 게임 3종과 신작 효과 기대
- 넷마블 사옥 G-TOWER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3분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글로벌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하반기에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에 대한 기대가 크다. 2023년 상반기에는 '신의탑', '나혼자만 레벨업'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게임들이 대작인 만큼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며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넷마블은 11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06억 원, 영업손실 347억 원, 당기순손실 1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후 블록체인 게임 3종과 유명 IP 기반 신작들로 반등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분전이 필요하다. 현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구글 매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과 반등을 위해 게이머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만큼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블록체인 게임 성과는 대대적인 매출 상승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흥행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를 쌓은 것에 의미를 뒀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론칭 전 단계 트래픽이 낮았지만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이후 트래픽이 대략 10배 이상 오르고 매출도 그에 비례해 상승했다. 제2의 나라 글로벌의 경우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론칭한 최초의 게임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유의미한 트래픽과 리텐션을 유지하고 있다. 

권 대표는 "3개의 게임을 론칭하면서 글로벌 유저들이 바라보는 블록체인 시장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넷마블은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축적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에 긍정적인 효과가 적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에 대해선 "시장이 얼마나 신뢰도를 높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책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엔씨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월드 플랫폼이 준비하는 프로젝트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메타버스 월드는 게임을 온보딩 시키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형태다. 최초로 선보인 골든 브로스 외에 여러 게임을 준비 중이다. 또한 메타버스 월드 안에 메타버스 게임도 준비 중이다. 아직 초기 기획 단계라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는 답변하기 어렵다.

인건비와 관련해선 도기욱 대표가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각 개발사 차원에서 신작 개발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공격적인 충원을 지속했으나 최근 전반적 상황을 고려해 지금부터는 그룹 차원에서 인력에 대한 투자 증가를 일정 부분 제한할 계획이다"며 "당분간 인력 증가를 제한하는 만큼 인건비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 구조조정으로 감축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첨언하면 현재 인력을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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