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동 명정사거리 '말응정사거리'로 명칭 변경

조민주 기자 2022. 8.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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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태화동의 '명정사거리'가 '말응정사거리'로 명칭이 변경된다.

울산시는 제2회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도로시설물 명칭 제정 건에 대해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중구 태화동 일원 태화로-명난로 교차지점의 도로시설물(교차로) 1개소의 명칭 제정안을 심의한 결과 '말응정사거리'로 원안 제정했다.

위원회는 지명 유래를 반영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시설물 명칭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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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2년 제2회 지명위원회 개최
11일 울산시청에서 2022년 제2회 울산시 지명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 태화동의 '명정사거리'가 '말응정사거리'로 명칭이 변경된다.

울산시는 제2회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도로시설물 명칭 제정 건에 대해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중구 태화동 일원 태화로-명난로 교차지점의 도로시설물(교차로) 1개소의 명칭 제정안을 심의한 결과 '말응정사거리'로 원안 제정했다.

이번 명칭 제정안은 태화로-명난로 교차로 명칭이 옥동~농소1 도로개설 공사구간 내 태화로-이예로 교차로 명칭으로 고시된 '명정사거리'와 중복돼 혼선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는 지명 유래를 반영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시설물 명칭을 제정했다.

예부터 이곳에는 '말응정(末應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는데, 다운·태화사람들은 이곳을 말정 또는 말응정을 줄인 '멍정'이라고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시설물인 터널, 교량 및 교차로의 명칭은 해당 구·군 및 읍·면·동의 의견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도로시설물 관리기관이 명칭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명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울산시 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 1일자로 새롭게 구성돼 오는 2025년까지 3년 임기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회의 개최 전 위원들의 현장 방문 조사와 관련 문헌 조사 등을 통해 울산의 역사성과 문화를 반영해 지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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